​울산시, ‘울산사랑 상품권’(울산페이) 8월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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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7-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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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가맹점 업무협약…상시 5% 할인, 월 50만원 한도

울산시 청사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8월말 출시 예정인 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 업종별 대표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진 뒤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울산페이'는 지역 자금의 지역 내 선순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보호와 서민경제 안정, 골목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모바일 전자상품권 형태로 발행된다. 연간 발행 규모는 300억원 규모다.

울산시는 기존 종이상품권의 불법 현금화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운영‧유지비를 절감하는 한편 기존 종이 상품권이 모바일 및 카드 상품권으로 전환되고 있는 현 추세 등을 반영, 상품권의 형태를 모바일 전자상품권으로 정했다.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인 모바일에 앱을 설치하고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 상품권은 울산 내 가맹 등록된 대부분의 업소(단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성 업소 등은 제외)에서 사용 가능하다. 상시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1인당 월 50만원, 연 500만원 한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울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상품권을 받을 경우 현금거래와 유사하여 카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결제금액은 은행 계좌로 실시간 환전이 가능해져 편리성은 물론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울산시는 7월중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가맹점 모집과 시, 구‧군 순회 설명회 실시 및 홍보 등 본격적인 발행 준비를 통해 8월말까지 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울산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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