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이런 이유로 카카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6만원으로 유지했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 7449억원과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영업이익이 전 분기 277억원보다 30.69% 늘었을 거라는 얘기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18%에서 34%로 늘리기로 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상대로 콜옵션을 행사해 카카오뱅크 주식 4160만주를 2080억원에 사들이겠다는 것이다. 콜옵션은 카카오뱅크를 만들 때 맺은 공동출자약정서에 담겨 있었다.
카카오페이는 보험상품 판매와 애플 앱스토어 결제, 배송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바로투자증권까지 인수하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같은 수신성 상품도 팔 수 있다.
카카오는 3분기부터 '톡보드 광고' 공개시험(OBT)에도 나선다. 지금까지 진행한 폐쇄시험(CBT)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민아 연구원은" 국내 1위 웹소설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는 내년 상장할 예정"이라며 "매출은 분기마다 50% 이상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페이지 적정가치는 915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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