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2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포스코타워 1층 회전문에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붙어 있는 것을 빌딩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비원은 "순찰을 하던 중 출입문에 정부 비판 유인물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가로 58㎝, 세로 80㎝ 크기 종이 2장으로 이뤄진 이 인쇄물에는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이라는 단체 명의로 '각종 보조금 등 청년수당에 중독돼 가고 있다'며 '역사에 다시 없을 호구 중에 호구 대한민국 기업' 등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와관련 인천연수경찰서 관계자는 "CCTV 확인결과 남성 3명 정도가 해당 인쇄물을 부착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며 "아직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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