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원·달러 환율 약보합권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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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7-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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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한 주 거래를 시작했다.

15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178.7원에 개장해 오전 9시19분 현재 117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12일 요동쳤던 환율이 진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가운데,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띠며 보합권에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장중 중국의 6월 광공업 생산과 동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상승 반전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할 경우 환율은 약달러의 영향을 받아 약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25% 내린 96.810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앞서 11일 원·달러 환율은 이달 말 미국의 금리인하가 확실시되자 8.1원 급등했지만, 다음날 일본 수출 규제의 영향으로 5.7원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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