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강화도의 역사적 가치를 교사들이 직접 연구하여 학생들에게 배움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강화와 인천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탐방연수로 강화도 교동도에 있는 ‘유격군 충혼 전적비, 인사리 해병대, 망향단, 난정저수지’를 직접 답사하여 한국전쟁과 실향민의 아픔에 대해 배우는 연수를 실시했다.
교동도는 북한과 2.5km 떨어진 지역으로, 실향민이 많이 살고 있으며 한국전쟁을 통해 수많은 학살이 이루어졌던 지역이다.
이번 연수는 교동도 실향민의 삶을 연구한 김귀옥 교수의 강의와 한국전쟁 당시 학살이 이루어진 곳을 답사하며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동초등학교 박애란 선생님은 “그 동안 교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지만, 교동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이번 연수를 통해 제대로 이해했다”며 “오늘 답사했던 지역을 교동초 학생들과 직접 다니며 역사적 의미를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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