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제품에 태극기·무궁화 장식한 교보문고…네티즌 "독립운동 지원 기업은 다르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규제로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국산제품에 태극기와 무궁화 장식을 붙여놓은 것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해당 매장은 경기도 성남 교보문고 핫트랙스 판교점이다. 판교점 자체적으로 국산 볼펜에 태극기와 무궁화를 장식한 것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알려졌다. 판교점 이외에도 핫트랙스 전점에서 국산제품을 부각해 판매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기업은 다르다", "훌륭하고 센스 있는 마케팅이다" 등 교보문고를 응원했다.

한편 교보문고는 교보생명 계열사다. 신창재 회장의 부친인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주와 조부 신예범, 백부 신용국 선생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핫트랙스 필기구 매대에 국산품에만 태극기 장식물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