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주거침입·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55분께 남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고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한 뒤 다른 물음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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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했던 강간미수 피의자 A씨가 1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관악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 20분께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한 원룸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해 이 집에 혼자 사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이 저항하자 달아난 A씨는 13일 오후 4시께 경기도 과천 경마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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