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치맥페스티벌', 관광객이 찾고싶은 여름 대표축제로 도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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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신혜 기자
입력 2019-07-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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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맥열차, 축제장내 글로발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로 외국 관광객 유치 전력

지난해 대구 치맥페스티벌 모습.[사진=대구관광뷰 제공 ]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관광객이 찾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관광뷰로는 대구시와 함께 올해 7회 째를 맞는 대구 대표 여름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관광뷰로는 치맥축제를 통한 대구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해 치맥축제 관련 여행상품을 개발했으며, 축제기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단체관광객 2천여 명이 대구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기존 대만, 중국, 일본뿐 아니라 호주, 프랑스,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위스, 미국 등 다양한 나라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축제장을 개별 일정으로 방문하는 자유여행객까지 고려하면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지역 축제를 넘어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특히 올해는 인천 등 수도권으로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와 ITX열차를 이용한 치맥열차를 총 3회(7. 17, 7. 19, 7. 20)이 걸쳐 운영하며, 동대구역 도착 후 김광석 길, 동성로, 서문시장 등을 관광하고 치맥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후 6시 이후 축제 현장을 방문해 치맥축제를 즐기게 된다.

아울러, 치맥축제가 개막되는 17일, 치맥열차를 타고 방문하는 관광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동대구역 광장에서 환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는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을 위한 500여 석 규모의 글로벌존이 운영되며, 대구시 관광 홍보관을 비롯한 단체버스 승·하차장도 마련하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성 증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치맥축제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축제기간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는 대구∼마카오 노선을 활용한 치맥상품을 개발해 광저우 현지 치킨업체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과는 대구공항 이용 보딩패스를 제시하면 치맥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트립어드바이저, 라쿠텐 등) 및 여행 관련 온라인 플랫폼(케이케이데이, 클룩, 한유망, 한차오 등), 페이스북 등 SNS채널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통해 관광객 모객과 함께 대구치맥페스티벌의 글로벌 홍보도 병행했다.

대구관광뷰로 관계자는 "올해에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며 "앞으로도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도움이 치맥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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