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가전 제품 등을 타이완에서 유통・판매하는 업 영(UP YOUNG,上洋産業)이 12일, 태국기업과 공동으로 태국의 셀프 코인 빨래방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현지 수요가 크다고 판단해 진출을 결정했으며, 2년 내에 태국 점유율 1위를 노린다.
태국 가전 업체 캉영(Kang Yong)과 제휴해 셀프 코인 빨래방 프랜차이즈 브랜드 'MARU 란드리'를 설립했다. 세탁기는 일본의 업무용 세탁기 '아쿠아'를 도입한다.
업 영에 의하면, 태국은 타이완과 문화가 비슷해서, 바쁜 일상으로 세탁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우며, 집이 좁아 세탁기를 설치할 공간이 없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에 태국에 셀프 코인 빨래방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업 영의 呉国華집행장(CEO)은 '당사는 코인 빨래방 분야에 40년의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현지 투자가 및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 영은 2013년부터 셀프 코인 빨래방 브랜드 'SeSA洗衣吧'를 타이완에서 프랜차이즈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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