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강원래·김송 나이는? "하반신 마비 설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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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7-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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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 밝혀

아침마당에 강원래가 출연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강원래-김송부부와 아들 강선이 출연했다.

2016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강원래는 16년전 사고를 떠올리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설마'였다. 진짜 내가 못 걷나, 내가 대소변 못 거르나'하고 다시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리를 만져보고 바늘로 찔러보고 꼬집어보고 그때부터 짜증도 많이 났다. 반성도 많이 했다. 진짜 일주일동안 여태까지 나쁜 짓했던 것 반성했다. 용서해 달라고 낫게 해 달라고 했다"며 억장이 무너졌던 당시의 심경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또 버틸 수 있던던 이유로 김송을 꼽으며 "도우움을 받받아야 하니 제가 그러는는 게 싫었다. 내가 진짜 하반신 마빅비가 됐구나, 평생 휠체어를 타야하는 구나' 생각해서 삐쳐서 밥을 안 먹었는데, 송이가 밥을 주더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래는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다. 1996년 구준엽과 그룹 '클론'을 결성한 강원래는 전국을 ‘쿵따리 샤바라’ 열풍으로 몰아넣은 장본인다. 김송은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다.
 

[사진=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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