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보성향 시민단체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21(네트 21)'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4차 아베 내각 20명 중 19명이 '역사를 부정하고 헌법을 부정하고 일본을 전쟁의 시대로 퇴보시키려는' 초강경파 단체에 속해 있다.
아베 총리가 대표적이다. 그는 일본 최대 우익단체인 '일본회의' 산하 '일본회의 국회의원 간담회'의 특별고문이다. '신도정치연맹 국회의원 간담회' 회장이기도 하다. 신도정치연맹은 일본 내 신사를 포괄하는 종교법인 '신사본청'을 모태로 설립됐다.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역시 민간종교법인인 신사본청 관할이다. 아베 총리는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도 속해 있다.
일본회의에는 아베 총리와 함께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장관 등 15명이 참여하고 있고, 신도정치연맹과 '다함께'에는 이시이 장관을 제외한 19명이 모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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