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윤균상 "고등학생役 가능하다 생각했는데…이제 나도 안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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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7-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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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균상이 변호사 역할에 도전한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는 OCN 새 수목극 '미스터 기간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윤균상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OCN 새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성용일 PD를 비롯해 배우 윤균상, 금새록, 이준영, 최유화, 최규진, 한소은, 김명지가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윤균상은 변호사 기무혁 역을 맡는다. 기무혁은 일련의 사건으로 학교에 잠입, 기간제 교사 기강제로 변신한다.

그는 "이 드라마 하기 전까지 나는 아직 고등학생을 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아 이제 나도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인2역은 아니다. 변호사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교사가 되는 거다. 둘의 차이를 주려고 하지 않았다. 교사가 돼 속물이었던 강제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변호사라서 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신이 많다. 그런 대사들이 입에 잘 붙지않고 서툴면 프로페셔널 해보이지 않아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스릴러다.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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