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인도에 전기 자동차(EV) 신 모델 개발과 판매망 구축을 위해 200억 루피(약 315억 엔)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인터넷 판)가 16일 이같이 전했다.
새로운 모델은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내지는 해치백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 법인 현대 모터 인디아(HMIL)측은 "저렴한 가격의 EV를 개발할 것"이라며, 판매가격 목표를 약 100만 루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한 EV는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인도에 배터리 공장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HMIL측에 의하면 배터리 생산과 관련해 한국의 LG전자, 삼성SDI, 중국 기업 등과의 제휴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차는 10일, SUV EV '코나 일렉트로닉'을 인도에 출시했다. 가격은 253만 루피. 11개 도시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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