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트럼프 對中 추가관세 발언에 혼조세

닛케이지수 0.31%↓ 선전성분 0.20%↑

1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7포인트(0.31%) 하락한 21469.1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33포인트(0.08%) 내린 1567.41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에 추가 관세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때문에 무역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까지 먼 길이 남았다"면서 "필요시 3250억 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2포인트(0.20%) 내린 2931.6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18.59포인트(0.20%) 상승한 9302.00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현지시간으로 3시 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0.22% 하락한 2만8500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