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표 호조에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7원 오른 달러당 1181.3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띤 영향이다.

미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0.1% 증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간밤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434% 오른 97.367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다만 오는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시장에선 이번 금통위에서 통화정책 방향이 정해진 이후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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