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서 2명 소수의견 나올 듯…원·달러 환율 보합권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앞두고 18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NH선물 허정인 연구원은 이날 "금통위에서 2명의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8~1184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등락에 절대적으로 연동되는 특성 때문에 기존의 전망대로 1~2명의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경우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당초 8월 예상된 인하 시기가 앞당겨진다면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내렸다는 인식과 한·미 금리차에 의해 환율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방향이 결정되기 전 한은이 앞서 인하를 단행한 것은 국내 경제가 그만큼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될 경우, 한은에서는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하반기 경기가 예상보다 더 안 좋아질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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