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5G 스마트오피스에서 △5G 서비스 △5G 핵심상권 △5G썸머 △5G B2B를 중심으로 하는 5G클러스터 전략을 공개했다.
5G클러스터란 초(超)밀집 네트워크 기반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AI 등 뉴ICT 기술이 융합된 선도적 5G 환경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5G클러스터로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5G와 접목시켜 새롭게 해석하는 등 지역 경제 균형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고객 생활·지역사회·산업의 진화를 이끌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국 핵심상권 10개 지역과 5G롤파크, AR동물원 등을 5G클러스터로 선정했다.
핵심 10개 지역은 서울 △강남 △광화문 △건대 △홍대 △잠실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광주 상무지구 △부산의 남포동 △서면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골목상권과 연계한 AR멤버십 혜택을 선보인다. AR멤버십은 각종 할인혜택이 담긴 멤버십을 AR 기술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가령 성수동에서 유명 맛집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할인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식이다.
오는 8월부터는 해당지역에서 5GX 체험존, 셀카존, 스탬프 투어, 지역이벤트와 연계한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5G롤파크, AR동물원, 5G스타디움 등 '5G 부스트 파크'도 개장한다. 부스트파크는 SK텔레콤만의 초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빠른 5G 속도와 서비스, 풍성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종로에 위치한 LCK 경기장에서 '5G 롤파크'를 운영한다. 고객들은 롤파크에서 특정 지역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전국의 팬들이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AR응원필드'를 통해 볼 수 있다. VR현장중계와 VR리플레이 등도 제공한다.
8월부터 올림픽공원, 여의도공원 등에서 AR 기술로 구현한 거대 고양이, 강아지, 알파카, 랫서팬더, 비룡 등을 만날 수 있는 'AR동물원'도 개장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 속초, 경포, 부산 해운대, 제주 협재 등 해수욕장과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 등 국내 대표 피서지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하는 '5G 썸머'도 진행한다.
또한 SK와이번스 프로야구 홈구장인 인천문학구장에 이어 SK나이츠 프로농구 홈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을 '5G 스타디움'으로 탈바꿈 시킨다.
◆거점5G망에 MEC 구축…SK하이닉스, 스마트팩토리 추진
B2B 분야에서는 △5G 팩토리 △5G스마트병원 △스마트 물류·유통 △스마트시티 △미디어 △공공안전 △스마트오피스 △국방 등 8대 5G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SK텔레콤은 현재 SK하이닉스에 5G망을 구축하고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반의 5G스마트팩토리를 추진 중이다. 양사는 5G를 통해 반도체 불량품 출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산, 물류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 주요 거점 5G망에 12개의 MEC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MEC를 통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극한의 응답속도를 요구하는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 실시간 생중계 등에서도 MEC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클러스터를 통해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역별·산업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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