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의제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초점을 맞춰 지겠지만, 문재인 정권의 경제, 외교, 안보 정책 전반을 훑어 보고 정책 전환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의 대전환없이는 경제, 민생, 외교, 안보도 추락할 수 밖에 없고,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극볼할 수도 없다. 제가 민생 현장에서 만난 많은 국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였다"라고 덧붙였다.
또 황 대표는 "오늘 대통령에게 국민들의 목소리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통령은 마음을 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서 오늘 회담을 정책 전환의 실질적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에게 오늘만은 신념을 내려놓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당부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국회와 야당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에 대전환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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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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