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이날 전국에서 총파업에 나선다. 이들은 노동 개악 저지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 정부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노동 탄압 분쇄 등 6개 구호를 내걸고 파업을 벌인다.
금속노조·보건의료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노조 조합원들은 각 사업장에서 4시간 이상 파업한 뒤 국회와 각 지역에서 열리는 총파업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형석 민주노총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리는 수도권 대회에 5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5만~6만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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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 1만원 파기 규탄 및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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