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제2의 스티브 유는 없다'... '병적 별도관리제도'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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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7-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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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0여 개 연예기획사 대상으로 10월30일까지 실시

병무청이 제2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를 막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100여 개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병적 별도관리제도 설명회'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18일 연다고 밝혔다. 이날을 시작으로 병무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조해 오는 10월30일까지 2200여 개의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15회 이상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병적 별도관리제도'란 연예인·공직자·체육선수·고소득자 등 사회관심 계층의 병역이행 과정을 별도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기준 우리나라의 병적 별도관리 대상자는 ▲대중문화 예술인 1356명 ▲공직자와 공직자 자녀 4931명 ▲체육선수 2만5299명 ▲고소득자와 고소득자 자녀 3384명 등 총 3만4970명이다.

병무청측은 일단 이번 설명회와 스티브 유씨의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과의 관련성은 부정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설명회는 지난해에도 열었다. 연예인들을 관리하는 대중문화예술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해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병역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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