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 아쿠레다 은행이 16일, 중국의 전자결제 시스템 운영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銀聯国際)과 비접촉식 직불카드 발행과 관련해 업무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17일 이같이 전했다.
직불카드는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해외에 자주 나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의 슈안 가이단 제품담당 이사는 "캄보디아에 대한 해외투자 확대로 인해 비지니스 및 여행목적으로 캄보디아를 찾는 사람과 캄보디아에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쿠레다 은행과 유니온페이는 2013년에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아쿠레다 은행은 지금까지 직불카드 발행과 관련해 비자, 마스타, JCB 등과도 업무제휴를 맺었다. 총 100만장을 발행했으며, 이는 캄보디아에서 발행된 직불카드의 절반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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