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FMK 사장 “올해 페라리 판매량 전년 대비 15%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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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7-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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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공식 수입사인 FMK가 올해 국내 판매량을 15% 확대(지난해 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하반기 시장 공략에 들어간다.

김광철 FMK 사장은 18일 서울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페라리의 최신 스포츠카 모델 ‘F8 트리뷰토’ 국내 공식 출시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5% 높게 잡았다”며 “지난해 140여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신차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시한 F8 트리뷰토가 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라리 엔진 역사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강력한 8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최고 출력 720마력 내는 8기통 터보 엔진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Engine of the Year Award)’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더욱 강력한 힘을 내지만 무게는 크게 줄였다. 이전 모델인 ‘488 GTB’보다 40kg 가벼워진 차체는 승차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민첩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첨단 기술의 적용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제어장치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을 최신 6.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정밀한 디자인을 통해 공기역학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을 2.9초까지 낮췄다.
 

페라리의 최신 스포츠카 모델 'F8 트리뷰토'. [사진=유진희 기자]

이날 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첨단 공기역학 기술 등을 적용한 F8 트리뷰토는 가장 페라리다운 페라리”라며 “또 하나의 성공적인 페라리 역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한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도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F8 트리뷰토는 8기통 엔진으로 역동성과 완벽한 주행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며 “F전 세계 고객과 팬을 사로잡는 ‘드림카’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F8 트리뷰토의 가격은 3억5000만원(기본 사양)대부터 시작되며, 옵션에 따라 더 높아진다.
 

18일 서울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8기통 엔진의 최신 스포츠 모델 ‘F8 트리뷰토’ 국내 공식 출시 행사에서 김광철 FMK 사장(왼쪽)과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FM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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