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가…‘맥주는 상승 소시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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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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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시지, 반년 만에 판매가격 하락

  • 어묵 세 달 연속 가격 상승

다소비 가공식품인 시리얼과 소시지의 지난달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하고 어묵과 맥주 가격은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가격을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14개 품목의 판매가격이 전월 대비 떨어졌다. 시리얼이 5.2%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소시지가 4.6% 떨어지며 뒤를 이었다. 소시지는 반년 만에 판매가격이 하락한 것. 이밖에 국수와 고추장, 오렌지주스의 판매마격은 각 1.7% 내렸다. 특히 국수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어묵(3.7%), 맥주(2.8%), 콜라(2.7%) 등 11개로 하락한 품목 수보다 적었다. 어묵은 최근 세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달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916원으로, 전월 대비 0.6%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6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676원), 기업형슈퍼마켓(12만8955원), 백화점(13만4407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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