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 대상 질환을 기존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신, 출산에 관한 국가 책임 강화의 일환으로 정부가 지원 대상 질환을 15일부터 확대한 데 따른 조치다.
고위험군 임산부의 고혈압, 다태 임신, 당뇨, 대사 장애를 동반한 임신 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 제한, 자궁·자궁의 부속기관 질환 등 8종이 새로 포함됐다.
지원 대상은 가계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2인 가족 기준 월 523만2000원) 이하이면서 이 같은 19종의 고위험 임신 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출산 모다.
입원 치료비 중 비급여 본인부담금(상급 병실 차액, 환자 특식 등 제외)에 해당하는 금액의 90%까지 지급한다.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의 의사진단서 등 서류를 준비해 산모 주소지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1~2월에 분만한 임산부 중 신규 8종에 해당하는 경우는 내달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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