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보건] 찾아가는 암검진·난임시술·장애인 방문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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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7-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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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검진 대상 항목[사진=김해시 제공]

◇찾아가는 암검진···25~26일 한림면·진영문화센터

김해시는 의료취약지역인 읍·면 주민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찾아가는 국가 암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와 피부양자 중 월 보험료 기준 하위 50%(직장 9만3000원 이하, 지역 9만4000원 이하)이다. 검진 암종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다.

이번 출장검진은 오는 25일 한림면보건지소, 26일 진영문화센터 내 다목적홀에서 이뤄진다. 검진시간은 오전 8시부터 11시30분까지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날 저녁식사 후 밤 10시 이후부터 금식하고 검진 당일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치료 시 90% 이상 완치 가능하므로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건강검진을 꼭 받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보건소 건강검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난임부부에 시술비 지원···모자보건사업도 대상 확대

김해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 산모·신생아 지원 시 정부에서 설정한 소득 기준을 없애 올 하반기부터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기준을 없앤 것은 경남에서 김해시가 처음으로 이번 지원 확대를 위해 시는 2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대상자 확대 시행을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의 협의절차를 밟는 중으로, 이달 말이면 시행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원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의 경우 지금은 중위소득 180%까지 지원한다. 그러나 협의 승인 후에는 6개월 이상 김해에 주소를 두고 법적 혼인상태이면 체외수정(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12회, 인공수정 5회 등 총 17회까지 1회 시술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모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돕기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현재 중위소득 120%까지 지원하나 앞으로는 자녀 수,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의약 방문건강관리사업 참여자 모집

김해시 동부도시보건지소는 장애인 한의약 방문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의사, 건강전문 교수, 건강홍보대사 등 보건의료 전문가팀이 장애인 가구를 찾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이다.

지난 5월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된 김해시는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 한의사협회, 가야대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시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김해에 사는 외부신체기능 장애인 20명을 모집하며 동부권 거주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2세 이상 거동 불편자 등을 우선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내달 8일부터 3개월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희망자는 동부도시보건지소 전화 상담 후 사전 검사 일정을 정하면 된다.

김해시 청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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