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정몽헌 회장 16주기 금강산 추모행사 무산…北 사정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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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7-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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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오는 8월 4일 정몽헌 회장 16주기를 맞아 ‘금강산 추모행사’를 검토했으나, 북측 의견을 고려해 올해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아산 측은 “지난 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의사를 확인했다”며 “북측은 이번 행사는 내부 사정으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보내와 올해 금강산 추모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전 회장의 금강산 추모 행사가 열리지 않은 것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강산 온정각서 열린 정몽헌 전 회장 추모행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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