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는 이번 주말 경남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경남지역은 20~21일 위험반경인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예방을 위한 대비태세에 공직자들이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저지대 해안변 침수위험지역, 산사태 붕괴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지하차도·세월교·공사장 등 안전통제지역에 대해서는 각별한 안전관리로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는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직접 침수위험지역인 통영항 강구안과 동호 배수펌프장을 방문하며 태풍 대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장을 찾은 박 부지사는 “경남지역의 해안가 저지대는 태풍과 남해안 만조가 겹치면 침수피해가 더 커진다.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어 오후에는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태풍 대비 중앙대책본부회의에도 참석해 태풍 북상에 따른 경남도의 사전조치 및 대처계획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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