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재팬에 SBI저축은행·산와머니 등장...日불매운동과 관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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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07-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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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와머니와 SBI저축은행이 등장한 노노재팬 사이트, 아직 대체 기업이 추천돼 있지 않다.[[사진=노노재팬 사이트 캡쳐]]


일본제품을 대체할 국내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노노재팬(NoNoJapan)에 최근 SBI저축은행·산와머니가 등장했다. '일본 브랜드를 사용하지 말자'라는 여론이 생기며 노노재팬에 대부업체들까지 등장한 것이다.

이들은 각각 저축은행업계·대부업계 1위의 기업인 SBI저축은행과 산와머니로 일본 기업이 최대 주주다. 이에 노노재팬에 올라왔다. 하지만 불매할 명분이 적다는 지적이다.

SBI저축은행은 현지화가 잘돼있고, 대부분 직원도 한국인이라 이번 불매운동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SBI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SBI그룹은 수년째 배당을 가져가고 있지 않다.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이 일본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산와머니는 2017~2018년 2370억의 배당을 일본 모기업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지난 3월 1일 신용대출을 전면 중단한 뒤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출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불매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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