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00포인트(0.25%) 빠진 2만7155.97에 끝났다. S&P500지수는 18.49포인트(0.62%) 내려간 2976.61에, 나스닥지수는 60.75포인트(0.74%) 하락한 8146.49에 마쳤다.
기업실적은 대체적으로 양호하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15%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9%가 기대치를 뛰어 넘는 순익을 내놨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장 예상을 훨씬 넘은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순익을 달성했다.
제프 지퍼 US뱅크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 투자 본부장은 "시장은 애초부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게 잡은 상태"라며 "기대가 높지 않은 만큼, 쉽게 넘길 수 있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장은 이번 달에 연준이 좀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양상이다. 이는 전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빠르고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발언을 내놨기 때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는 상태며, 50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 인하 가능성도 한때 70%까지 반영했었다.
유럽 주요증시는 스톡스50지수를 제외하곤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5.61포인트(0.21%) 뛴 7508.70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32.22포인트(0.26%) 상승한 1만2260.07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2.65포인트(0.08%) 빠진 3480.18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79포인트(0.03%) 오른 5552.34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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