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 제공]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올바른 교육이다. 어느 나라가 우수한 인재를 많이 양성하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운명도 바뀌게 되므로, 세계 각 나라에서는 뛰어난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필자는 30여년 동안 두뇌계발 학문의 외길인생을 걸어오면서 초등생 교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두뇌는 과학적인 훈련에 의하여 반드시 계발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된 것이다.
천재는 90%의 노력으로 이뤄진다는 성현들의 경험담이 아니라도, 미국이나 영국의 유명 대학교에서 내놓은 연구결과도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27일, 영국 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대학 앤드류파커 교수는 '정확한 안구운동이 집중력·기억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연구를 발표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필자도 30여 년 간 연구한 교육 프로그램을 방과후 교육으로 실시한 결과 어릴 때부터 초등생까지 훈련하면 두뇌는 반드시 계발된다는 확실한 신념을 갖게 됐다.
농부가 봄철에 씨앗을 심어야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것처럼 초등시절에는 인격형성과 두뇌계발 황금시기다. 현재의 학교 정규과정만으로는 글로벌시대를 리드할 인재양성에 좀 부족하기 때문에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방과후 교육으로 지도해야 한다.
방과후 교육의 중요성을 모르고,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시간 때우기 식으로 하는 경우가 있고, 또 정규과정에서 배운 것을 다시 반복 수업하면서 중요한 시기에 아까운 시간만 허송하고 일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꼭 필요한 과목인데 정규과정으로 가르칠 수 없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해 방과후 교육으로 지도해야 시대를 리드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 또한 당연한 과제다.
교육당국에서 방과후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전담팀을 만들어 장래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계속 양성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해 본다.
<최정수 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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