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폴드' 조롱했던 월스트리트 기자, 이번엔 '갤S10 5G' 발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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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7-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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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또다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조롱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19일(현지시간) WSJ의 정보·기술(IT) 담당 조안나 스턴 기자는 미국 전역 주요 도시를 돌며 5G 서비스를 체험한 리뷰 기사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지적했다.  

조안나 스턴 기자는 "미국 전역에서 5G를 테스트해 본 결과 엄청 빨랐지만 뜨거웠다"며 "아이슬란드에 머물 게 아니라면 갤럭시S10 5G는 여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안나 스턴 기자의 WSJ 리뷰 영상 캡처 

그러면서 스마트폰이 자주 과열되면서 5G가 아닌 4G 네트워크로 자동 전환됐다고 부연했다. 동영상에는 스마트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스마트폰을 아이스박스에 넣어두는 장면도 나왔다.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은 아니다. 대부분 5G폰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특정 온도에 이르면 제어 기능에 따라 4G 네트워크로 전환된다.

이 기자는 세 달 전에도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화면보호막 논란과 관련해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동영상을 올렸던 기자다.

그는 유튜브 영상에서 갤럭시 폴드 사이에 핫도그를 올려두며 "만약 뭔가 접고 싶다면 이걸 접으세요"라며 "이것(갤럭시 폴드)은 사지 마시고, 접지도 마세요"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조안나 스턴 기자의 WSJ 리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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