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조기 소멸…1명 부상·주택 침수(종합)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20일 내륙에 상륙하자마자 조기 소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다나스는 진도 서쪽 약 50km 해상(북위 34.5도, 동경 125.8도)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지난 16일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지 4일 만으로,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는 것은 소멸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제주 등 남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로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부터 제주 19곳, 부산 5곳 등 모두 24곳에서 주택 등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전국 도로 4곳에서 경사면이 무너져내려 일부는 여전히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롯데 사장단 회의] (단독)김태환 롯데주류 대표 “클라우드, 日불매 영향 없다”
김태환 롯데칠성음료 주류BG(Business Group, 이하 롯데주류) 대표는 20일 롯데주류가 판매중인 맥주 ‘클라우드’와 ‘피츠’ 등은 최근 한일관계 경색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VCM, Value Creation Meeting)를 마친 뒤, 오후 12시20분께 아주경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롯데그룹 사장단 하반기 회의는 사상 처음으로 5일에 걸쳐 열렸다. 지난 16일부터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4대 사업부문(BU)이 차례로 혁신 사례를 발표했으며 20일에는 전 계열사가 모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여러모로 위기인 현 상황을 타개할 혁신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일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부정하면 친일파”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1965년 이후 일관된 한국 정부의 입장과 2012년 및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부정, 비난, 왜곡, 매도하는 것은 정확히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며 “이런 주장을 하는 한국 사람을 마땅히 ‘친일파’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965년 한일협정으로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3억 달러를 받은 것에 대해 “이는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배상’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도 지금도 일본은 위안부, 강제징용 등 불법행위 사실 자체를 부인한다”고 했다. ‘배상’은 불법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갚는 것이고, ‘보상’은 적법행위로 발생한 손실을 갚는 것을 의미한다.
▲심상정, 故 노회찬 1주기 추모제…“진보집권 꿈 향해갈 것”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0일 오전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故) 노회찬 전 의원 서거 1주기 추모제 및 묘비 제막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노회찬의 이름을 떠올릴 때마다 저 밑에서 서러움이 밀려온다. 그립다.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우리의 영원한 동지 노회찬 대표님이 생을 다해 이루고자 했던 진보집권의 꿈을 향해 당당히 국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경제보복·아베 규탄’ 촛불집회
민중공동행동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0여명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경제보복 아베 규탄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의 경제보복과 과거사 왜곡을 강하게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발언이 끝나고 대형 욱일기를 함께 찢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께는 평화나비, 민중당, 진보대학생네트워크 등 6개 대학생 단체 회원 60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7.20 대학생평화행진’ 집회를 열었다.
▲‘시즌 11승’ 류현진 “제구 안된 것에 비해 성적 잘나와”
류현진 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고 시즌 11승(2패)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6으로 낮췄다.
류현진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1회부터 4회까지 제구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래도 후반에는 제구가 잡혀서 7회까지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대로 제구가 안 됐지만, 타자와 빠르게 승부하려고 했고, 그 덕분에 투구 수를 아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야, 6월 임시국회 빈손 종료에 ‘네 탓 공방’만
여야는 20일 6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종료된 데 대해 ‘네 탓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및 국정조사 등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의 조건으로 제시하는 몽니를 부린 결과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부·여당이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및 국정조사 요구를 외면한 채 불완전한 추경안을 제시해 국회 통과를 밀어붙이려 한 결과라고 맞섰다.
▲‘삼바 영장 기각’에 검찰 발끈... 법조계도 “의아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또다시 기각한 법원의 판단이 도마에 올랐다. ‘삼성바이오의 삼성에피스 관련 회계처리 및 처리기준 변경이 위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회계처리 방법이나 기준에 대해 지나치게 넓은 재량권을 인정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회계처리 기준의 자의적 변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8월중순 전에 수사를 마치려 했던 검찰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D램 가격, 일본 수출규제 2주 만에 25% 급등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주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주 만에 최고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현물 가격은 전날(19일) 평균 3.73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발동된 직후인 5일(3.03%)에 비해 23.3%나 높은 가격이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20일 내륙에 상륙하자마자 조기 소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다나스는 진도 서쪽 약 50km 해상(북위 34.5도, 동경 125.8도)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지난 16일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지 4일 만으로,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는 것은 소멸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제주 등 남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로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부터 제주 19곳, 부산 5곳 등 모두 24곳에서 주택 등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전국 도로 4곳에서 경사면이 무너져내려 일부는 여전히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롯데 사장단 회의] (단독)김태환 롯데주류 대표 “클라우드, 日불매 영향 없다”
이번 롯데그룹 사장단 하반기 회의는 사상 처음으로 5일에 걸쳐 열렸다. 지난 16일부터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4대 사업부문(BU)이 차례로 혁신 사례를 발표했으며 20일에는 전 계열사가 모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여러모로 위기인 현 상황을 타개할 혁신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일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부정하면 친일파”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1965년 이후 일관된 한국 정부의 입장과 2012년 및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부정, 비난, 왜곡, 매도하는 것은 정확히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며 “이런 주장을 하는 한국 사람을 마땅히 ‘친일파’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965년 한일협정으로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3억 달러를 받은 것에 대해 “이는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배상’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도 지금도 일본은 위안부, 강제징용 등 불법행위 사실 자체를 부인한다”고 했다. ‘배상’은 불법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갚는 것이고, ‘보상’은 적법행위로 발생한 손실을 갚는 것을 의미한다.
▲심상정, 故 노회찬 1주기 추모제…“진보집권 꿈 향해갈 것”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0일 오전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故) 노회찬 전 의원 서거 1주기 추모제 및 묘비 제막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노회찬의 이름을 떠올릴 때마다 저 밑에서 서러움이 밀려온다. 그립다.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우리의 영원한 동지 노회찬 대표님이 생을 다해 이루고자 했던 진보집권의 꿈을 향해 당당히 국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경제보복·아베 규탄’ 촛불집회
민중공동행동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0여명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경제보복 아베 규탄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의 경제보복과 과거사 왜곡을 강하게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발언이 끝나고 대형 욱일기를 함께 찢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께는 평화나비, 민중당, 진보대학생네트워크 등 6개 대학생 단체 회원 60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7.20 대학생평화행진’ 집회를 열었다.
▲‘시즌 11승’ 류현진 “제구 안된 것에 비해 성적 잘나와”
류현진 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고 시즌 11승(2패)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6으로 낮췄다.
류현진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1회부터 4회까지 제구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래도 후반에는 제구가 잡혀서 7회까지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대로 제구가 안 됐지만, 타자와 빠르게 승부하려고 했고, 그 덕분에 투구 수를 아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야, 6월 임시국회 빈손 종료에 ‘네 탓 공방’만
여야는 20일 6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종료된 데 대해 ‘네 탓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및 국정조사 등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의 조건으로 제시하는 몽니를 부린 결과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부·여당이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및 국정조사 요구를 외면한 채 불완전한 추경안을 제시해 국회 통과를 밀어붙이려 한 결과라고 맞섰다.
▲‘삼바 영장 기각’에 검찰 발끈... 법조계도 “의아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또다시 기각한 법원의 판단이 도마에 올랐다. ‘삼성바이오의 삼성에피스 관련 회계처리 및 처리기준 변경이 위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회계처리 방법이나 기준에 대해 지나치게 넓은 재량권을 인정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회계처리 기준의 자의적 변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8월중순 전에 수사를 마치려 했던 검찰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D램 가격, 일본 수출규제 2주 만에 25% 급등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주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주 만에 최고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현물 가격은 전날(19일) 평균 3.73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발동된 직후인 5일(3.03%)에 비해 23.3%나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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