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일부 시민들의 몰지각한 반응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51분경 2호선 방배역에서 서초역으로 향하던 외선순환 열차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SNS에서는 응급환자 발생 공지가 나왔음에도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이 지연된 데 불만을 쏟아내는 글들이 이어졌다.
일분 누리꾼들은 "댓글만 봐도 우리나라의 수준을 알 수 있다"며 응급 상황에 대한 배려없는 분위기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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