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 정기예금, 1초 만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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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7-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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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천만위크' 이벤트 시작으로 내놓은 연 5% 정기예금이 1초 만에 마감됐다. 접속자가 몰리며 앱 접속도 불안정한 상태다.

카카오뱅크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1000만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일주일을 진행한다. 첫날인 22일에는 1년 만기 예금의 2.5배인 연 5%(세전) 이자를 주는 예금(만기 1년)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22일 오전 11시부터 카카오뱅크 어플을 통해 선착순 가입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가입 시작과 동시에 100억원 한도가 모두 소진되며 마감됐다. 예적금 상품 대부분이 연 1~2%대에 머무르자 특판 상품에 가입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5% 적금은 특별한 우대조건 없이 최대 금리를 모두 받을 수 있어 판매 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상품이다.

문제는 이벤트가 너무 빨리 끝났다는 데 있다. 이번 상품은 네이버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관심이 폭발했고, 고객 가입을 분산하고자 사전예약까지 받았지만 내부에서도 생각보다 빠른 한도 마감에 놀란 분위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0억원 한도 내에서 기존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뱅크 5% 적금 상품은 1초 만에 마감됐지만, 일주일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앞으로도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뱅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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