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은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내며, 한국 다이빙의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6년 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빙팀에 입단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5개 종목(1·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 3·10m 싱크로)에 출전한 우하람은 지난 14일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당당히 4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다이빙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17일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다이빙 선수로는 유일하게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다이빙팀 박유현 감독(국가대표 코치)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1년간 메달권에 목표를 두고 강화 훈련을 해 도쿄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하람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국민들에게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했다”면서서 “앞으로 1년 후 열릴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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