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8팀 1실 체계에서 총 7팀 2실 1단(TFT) 체계로 바뀐다. 새로운 미래비전 실행과 부서 간 통합 및 조정을 목표로 ‘미래응급의료연구실’과 ‘응급의료균형발전추진단’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미래응급의료연구실은 변화하는 환경을 분석하고, 국민의 필요에 대응하는 응급의료 정책을 기획하는 중앙응급센터 내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수립한 ‘2018~2022년 응급의료기본계획’에 따라 새로 구성된 ‘응급의료균형발전추진단’은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응급의료 지역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성우 신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故윤한덕 센터장이 바라던 ‘응급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기획해 명실상부한 국가응급의료 체계의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월 과로로 인해 근무 중 사망한 故윤한덕 센터장의 뜻을 기려 미래응급의료체계를 향한 비전을 담아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재정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