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대변인들의 승진 인사를 공식화했다. 예상대로 루캉(陸慷) 대변인 겸 신문사 사장(실장급)은 북미대양주사(司·국) 사장(국장급)으로 영전했고,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그의 후임으로 승진하면서 첫 여성 외교부 신문사 사장이 됐다.
2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루캉 외교부 신문사 사장의 후임으로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등재됐고, 루 대변인은 미국과의 외교를 담당하는 북미대양주사 사장에 올랐다.
이에 따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화 사장을 핵심으로 겅솽(耿爽)과 위둔하이(於敦海)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1970년생으로 장쑤성 출신인 화 사장은 1992년 난징대학을 졸업했다. 이듬해 중국 외교부에 발을 들여 1995년 외교부 서유럽사 3등 서기관(三秘)을 거쳐 2012년 신문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화 사장은 최근 4개월 동안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에서 간부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루 대변인이 같은 날 외교부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이번이 마지막 브리핑이었다"며 신문사 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당시 루 대변인은 거취를 밝히지 않았지만 북미대양주사 사장으로 임명돼 충페이우(叢培武) 북미대양주 사장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SCMP는 "이번 인사 이동은 외교관 세대 교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2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루캉 외교부 신문사 사장의 후임으로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등재됐고, 루 대변인은 미국과의 외교를 담당하는 북미대양주사 사장에 올랐다.
이에 따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화 사장을 핵심으로 겅솽(耿爽)과 위둔하이(於敦海)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루 대변인이 같은 날 외교부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이번이 마지막 브리핑이었다"며 신문사 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당시 루 대변인은 거취를 밝히지 않았지만 북미대양주사 사장으로 임명돼 충페이우(叢培武) 북미대양주 사장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SCMP는 "이번 인사 이동은 외교관 세대 교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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