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모기업 신한금융지주가 유상증자 대금 6600억원을 25일 납입하고 내달 9일 신주권을 교부받게 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정한 뒤 지난 2달 여 동안 긴밀한 협업을 논의해왔다.
이번 유상증자로 신한금융투자는 자기자본이 4조원을 넘겨 6번째 초대형 IB로 지정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후 금융당국에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 사업도 가능해진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초 IB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GIB(글로벌자본시장) 사업 부문 영업조직 확장, 경영지원그룹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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