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 기자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협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의 각 조항들을 구체적인 예를 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표준가격표 산정 및 마련의 문제에서 기존 방송사업자가 제시하는 외주제작비 책정을 그대로 답습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도 ‘창작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공동으로 저작권을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다”는 조항에 대해 가이드라인이 좀더 구체적으로 기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는 이같은 문제점에도 그동안 방송제작의 불합리한 외주거래 관행이 공론화되고 개선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이번 가이드라인이 의미가 있으며 많은 조항들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외주제작 가이드라인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