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59달러(1.06%) 올라간 배럴당 56.2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50분 현재 전장 대비 0.66달러(1.06%) 상승한 배럴당 63.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영국 유조선 1척을 억류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시장은 줄곧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진 맥길리언 트래디션에너지 마켓리서치 담당 이사는 "중동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거란 우려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태"라고 분석했다.
해리 칠링구리안 BNP파리바 원자재 시장 전략 대표는 "이란은 미국과 일종의 게임을 시도하려는 모습"이라며 "다만, 아직까진 미국이 (이란이 던진) 미끼를 물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비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