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부산의 시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 시정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을 제안하는 등 청소년들의 시정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난 9일까지 접수한 정책제안서 36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7건을 선정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7명이 직접 정책제안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당일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부산시장상) 1명 △최우수상(부산시의회장상) 2명 △최우수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 2명 △우수상(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 2명을 선정한다. 심사에는 부산시, 구·군의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운영위원회의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투표 결과를 반영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에 통보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주인의식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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