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계속... 노노재팬 품목 113개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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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7-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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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을 구매하지 말자는 이른바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브랜드와 제품을 망라한 인터넷 사이트 ‘노노재팬’에도 수많은 품목들이 업데이트됐다.

23일 노노재팬 사이트엔 현재 118개의 브랜드가 올라온 상태다. 사이트 오픈 당시 30~40여개만 올라와 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수의 품목이 업데이트 된 셈이다.

노노재팬은 기존에 올라온 브랜드 중 일본과 연관이 있다고 잘못 알려진 브랜드는 내리기도 했다.

노노재팬은 “감동란, SK2, 와코루, 세콤은 목록에서 내려갔다. 감동란과 와코루는 100% 국내 생산제품이며 로열티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그 외의 경우 지분구조와 로열티 관련 논란의 여지가 있음은 감안하고, 국내 근로자가 피해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몬의 경우 ‘수학’ 한 과목만 로열티를 지불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전 부문에선 소니와 플레이스테이션, 발뮤다, 린나이, 엡손 등이 올라왔고, 니콘, 샤프, 캐논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병규 노노재팬 개발자에 따르면 노노재팬의 누적 방문자 수는 280만명이다. 그는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와 강제징용 피해 할아버지를 보고 공감과 위로가 되고 싶어 이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노노재팬 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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