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회가 파행 운영되며 추경안 처리는 난망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국회의 전개가 참담하다”며 “공동대처를 다짐하셨으면, 경제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이제라도 추경을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야의 재고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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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총리는 “주택 30동과 농경지 2,454ha 침수, 경사면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있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와 주민들은 복구를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그는 “이번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산사태 위험지역, 축대, 옹벽, 건설 공사장 등 취약지대를 잘 살피고 보강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기상청은 올해 1~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추가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 이 총리는 “당장 내일부터 나흘 동안 비가 예보돼 있고 장마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휴가철을 맞아 해안, 하천, 산간계곡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잘 순찰하고, 상황별로 출입제한이나 통제도 이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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