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한국당, 선거전략 모르는 것 같다”

"한국당 호감도 매우 낮다는 보도 나와"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한국당의 최근 전략을 보면 너무 선거전략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이 어떤 선거전략을 택해야 다음 선거(총선)에서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것인가 말씀을 드려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의도연구원에서 2030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해봤다는데 한국당의 호감도가 매우 낮게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한국당에 대한 호감도가 23%인데 비호감이 65%로 세배 정도였다”고 했다.

그는 “이 정도면 선거 못 치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회 파행시키고 정쟁만 하는 것에 국민들이 신물이 나 있다고 본다”며 “야당다운 야당, 협조할 때 협조하는 모습, 그것이 제1야당에 바라는 국민들의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중간층으로부터 지지층 결집하는 것은 추경을 통과시키는 것”이라며 “그나마 총선에서 싸워볼 수 있는 여력을 갖출 것”이라고 충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이인영 원내대표 주재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