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공유 업무공간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9월 오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보훈 기자
입력 2019-07-23 12: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조감도.(사진=루트임팩트)]


루트임팩트는 소셜 벤처 공유 업무 공간이자 협업 커뮤니티인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을 오는 9월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헤이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6월 성수동에 1호점을 연 이후 현재 71개사, 550명이 입주해 있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거나 비즈니스 모델 중 사회적 가치있는 기업을 입주시켜 소셜벤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헤이그라운드 2호점인 서울숲점은 성수동 기반의 소셜 임팩트(사회적 가치 창출) 확산에 주력한다. 신규 지점은 성수동 옛 에스콰이어 사옥을 리모델링해 6600m²(약 2000평) 규모로, 680명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8개 층 중 2개 층은 입주사 성장 지원을 돕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진다. 방송 제작이 가능한 팟캐스트룸을 비롯해 1000여 권의 서적이 구비된 서가 라운지, 아이를 동반해 업무를 할 수 있는 키즈 라운지, GX룸 등이 들어선다.

서울숲점에 입주 예정인 기업은 학습용 게임 서비스 회사 ‘에누마코리아’, 섹슈얼 헬스케어 기업 ‘인스팅터스‘, 3040 남성들을 위한 독립잡지 볼드저널의 ‘볼드피리어드’ 등이 있다.

또한, ‘스테이션 910(STATION 910)’이라는 이름으로 성수동 토박이 상점이 이전 입주해 성수동만의 가치 문화를 전파한다. 국내 1호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식료품 매장 ‘더 피커’와 식물로 실내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는 플랜테리어 전파자 ‘위드플랜츠’, 성수동을 대표하는 수제맥주집 ‘리퀴드 랩’이 입점을 확정했다.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은 오는 31일까지 일부 잔여 공간에 한 해 입주사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헤이그라운드 운영을 총괄하는 루트임팩트 최지훈 디렉터는 “서울숲점은 성수동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소셜 임팩트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며 “입주 대상 기업을 소셜벤처 뿐 아니라 소셜 벤처의 성장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마케팅·브랜딩 에이전시, 미디어, 법무·노무·회계법인 및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기업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