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소지섭은 "미리 전하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하다.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다"라며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라고 걱정했다.
또 조은정 아나운서에 대해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하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지섭이 출연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배경 그것도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한 경성 최고의 주먹 칠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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