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반기 결제액 7조8400억 추정…작년대비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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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7-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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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올해 상반기 결제금액이 7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23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쿠팡의 결제금액이 7조84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1위를 차지한 옥션·G마켓의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결제 금액이 8조8100억원으로, 지난해(8조8700억원)보다 약간 줄었다.

십일절 등의 이벤트를 앞세워 초근 실적 호조인 11번가도 5조2400억원으로 9%가량 감소했다.

반면 위메프(3조2300억원)와 티몬(2조200억원)은 다소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네이버의 올 상반기 결제 추정금액은 9조79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7조7600억원보다 26% 증가했다.

와이즈앱은 "네이버 결제금액에는 콘텐츠 구매와 광고 등 항목이 있어 쇼핑만 분류하긴 어렵다"면서도 "쇼핑 결제금액만으로도 인터넷 쇼핑 업종에서 상위 순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패널집단의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정보를 토대로 모집단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쿠팡 로켓배송 [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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