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쿠팡의 결제금액이 7조84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1위를 차지한 옥션·G마켓의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결제 금액이 8조8100억원으로, 지난해(8조8700억원)보다 약간 줄었다.
십일절 등의 이벤트를 앞세워 초근 실적 호조인 11번가도 5조2400억원으로 9%가량 감소했다.
한편 네이버의 올 상반기 결제 추정금액은 9조79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7조7600억원보다 26% 증가했다.
와이즈앱은 "네이버 결제금액에는 콘텐츠 구매와 광고 등 항목이 있어 쇼핑만 분류하긴 어렵다"면서도 "쇼핑 결제금액만으로도 인터넷 쇼핑 업종에서 상위 순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패널집단의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정보를 토대로 모집단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