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강세와 부진한 우리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인식 등이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지속된 주식 매입세는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며 "급반등한 반도체 가격과 주요국의 통화 완화 기대가 외국인 주식 매입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를 1175~1181원으로 예상했다.
전날 달러화 강세 분위기에 1179.50원으로 고점을 높인 원·달러 환율은 당국 경계와 네고,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전일 대비 0.60원 상승한 1178.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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