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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석달째 10만개 넘겨…정보통신‧제조업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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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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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업기업이 석달째 10만개를 넘겼다.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이 융합된 형태인 기술기반창업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발표한 ‘5월 창업기업동향’을 보면, 5월 창업기업은 10만8214개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2%(182개) 늘었다. 전달(0.2%)에 이어 두달째 증가세다.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동안 10만개 선을 넘겼던 월 기준 창업기업 수는 올해 2월 9만명대로 떨어졌지만, 3월부터 다시 10만개 선을 회복했다.

석달째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가 이어지던 흐름도 두달 연속 증가로 전환됐다. 창업기업은 올해 1월과 2월 각각 3.4%, 4.3% 감소했다. 3월에는 24.6%나 급락했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업종별로는 사업지원서비스업(고용알선, 여행‧사무보조 등)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연구원‧전문직 등)이 지난해 5월 대비 각각 22.1%, 17.8% 늘었다.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23%↑)과 교육서비스업(15.4%↑)도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2% 감소했고, 정보통신업도 지난해 5월 큰 폭(38.1%↑)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4.3% 감소했다.

기술창업은 1만8289개로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 기준으로 분류한 기술기반업종은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이 합쳐진 형태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법인 창업은 전년 동월대비 5.6% 늘어난 9076개로 늘었지만, 개인 창업기업은 9만9138개로 소폭(-0.3%) 줄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1.8% 줄어든 5만113개, 남성 창업기업은 1.9% 늘어난 5만8021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3.2%)과 60세 이상(6.9%)에서 5월 창업기업이 늘었다. 기술창업은 청년층(39세 이하, 8.9%)과 고령층(60세 이상, 14.8%)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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