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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르면 내일 교체...법무부 장관 청문회 준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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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7-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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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임엔 김조원 KAI 사장 사실상 내정

  • '출마유력' 정태호·이용선 수석도 교체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5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교체할 전망이다.

후임 민정수석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62)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정·일자리·시민사회 등 3곳 수석에 대한 후임자 검증이 마무리 단계"라면서 "이번 주 안에 인사발표를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르면 내일(25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수석은 대선 직후인 지난 2017년 5월 민정수석에 임명, 2년 2개월 동안 문 대통령을 보좌해왔다.

그느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기록한 '최장수 민정수석'(2년 4개월) 기간에 조금 못 미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일각에서는 조 수석이 청와대를 떠난 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민정수석으로는 김조원 KAI 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단계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고 감사원에 오랜 시간 몸 담았다.

지난 대선 기간 문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퇴직 관료 출신 그룹을 이끌었으며, 대선 후인 2017년 10월 KAI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한편, 정태호 일자리수석·이용선 시민사회수석도 이번 인사에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두 수석은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인사다.

후임 일자리수석으로는 현재 일자리기획비서관인 황덕순 비서관과 업계에서 활동하는 외부 인사 등 복수 후보가 검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실상 후임자도 결정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관급에서는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과 복기왕 정무·김영배 민정·김우영 자치발전·민형배 사회정책 비서관 등의 출마가 점쳐지며, 이들은 다음달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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